1. 알레르기성 발진인지 먼저 점검할까요?

고양이 발진의 흔한 원인은 음식·환경 알레르기입니다. 최근 사료/간식 변경, 새 모래와 세제, 향초·방향제 노출 여부를 시간순으로 메모해보세요. 대개 얼굴·목 주변 붉어짐, 긁음, 과도한 그루밍이 동반됩니다. 1~2주 단일 단백질 사료로 단순화하고 자극원 노출을 줄이면 변화를 관찰하기 쉽습니다.

1-1. 어디서 알레르기가 왔을까요?

최근 바뀐 요소를 ‘먹는 것/닿는 것/숨 쉬는 것’ 세 범주로 나눠 체크합니다. 사료 성분표, 모래 브랜드, 세탁세제·탈취제·방향제 사용일을 기록하면 원인 역추적이 수월합니다.

1-2. 집에서 가능한 24시간 1차 조치는?

문제 의심 물질 즉시 중단,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닦기, 발진 부위를 핥지 않도록 넥카라 착용을 고려합니다. 처방 없이 스테로이드·항생제 사용은 피하고, 변화 기록(사진·시간)을 남겨 진료 시 자료로 활용합니다.
범주 단서 집에서 할 일
음식 사료·간식 변경 후 악화 단일 단백질로 1~2주 제한 급여
환경 새 모래·세제·향 노출 기존 제품 복귀, 환기·노출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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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벼룩·진드기 같은 기생충일 가능성은?

기생충성 피부염은 강한 가려움과 흑갈색 분비물(벼룩 배설물), 귀 뒤·목덜미, 꼬리 뿌리 부위의 긁음이 특징입니다. 외출·산책·캣타워 공동 사용, 반려견과 동거 여부가 단서가 됩니다. 예방약을 정기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우선 재개를 고려하세요.

2-1. 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호는?

빗으로 털을 갈라 피부를 보기, 벼룩 배설물(젖은 휴지에 번지면 붉은색) 확인, 귀 안쪽의 갈색 귀지·악취 유무를 봅니다. 반려견과 함께라면 둘 다 동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2-2. 당장의 관리와 예방 루틴은?

수의사 지시에 따른 국소제/먹는 예방제, 사용 공간·이불 고온 세탁, 카펫·긁는 기둥 청소를 병행합니다. 재감염을 막기 위해 4주 주기로 캘린더에 반복 알림을 설정해두면 편합니다.
  • 털 갈라서 피부·배설물·진물 확인
  • 함께 사는 반려동물 동시 예방
  • 침구·러그는 60℃ 이상 세탁
  • 예방제는 주기(보통 4주)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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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균·곰팡이·피부질환은 어떻게 구분하죠?

곰팡이(백선)는 동그랗게 털이 빠지고 경계가 선명한 반면, 말라세지아는 기름지고 냄새·갈색귀지가 동반되기 쉽습니다. 세균 피부염은 긁은 상처에 2차 감염으로 오며 고름·딱지가 보일 수 있습니다. 자가 소독은 자극이 될 수 있어, 증상 사진과 경과를 기록해 진료 시 설명하세요.

3-1. 외관으로 구분할 힌트는?

원형 탈모(백선), 악취·갈색 귀지(말라세지아), 뜨거움·고름(세균 감염)처럼 ‘패턴’을 찾습니다. 한 부위가 급속히 번지거나 통증이 심하면 검사를 권합니다.

3-2. 집에서 주의할 생활 수칙은?

과한 목욕·강한 소독제는 피부 장벽을 해칠 수 있습니다. 미온수+순한 고양이 전용 클렌저, 완전 건조, 그루밍 시간 관찰을 기본으로 하세요.
  • 둥근 탈모는 격리·검사 고려
  • 기름짐·냄새↑ 땐 귀 관리 병행
  • 2차 감염 의심 시 자가 약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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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활환경(모래·사료·스트레스) 점검 포인트

먼지 많은 모래, 급작스런 사료 변경, 대소변 환경 변화, 낯선 손님·소음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고 과그루밍을 유발합니다. 물그릇·화장실 위생, 실내 습도 40~60%, 숨숨집과 캣타워 분산 배치로 안정을 돕습니다.

4-1. 어떤 환경 신호를 기록해야 할까요?

모래·세제·사료 변경일, 집안 청소용 케미컬, 계절·습도, 가족 구성 변화 등을 체크리스트로 남겨 경과와 연결해 봅니다.

4-2. 스트레스 완화 루틴은?

하루 2~3회 단기 놀이, 스크래처·은신처 제공, 먹이 퍼즐로 몰입 시간을 늘리면 긁음·핥음 빈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 모래 먼지↓, 환기↑, 습도 40~60%
  • 사료는 천천히 교체(7~10일)
  • 놀이·퍼즐·은신처로 과그루밍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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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떤 신호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할까요?

고열·무기력, 넓게 번지는 발적·부종, 심한 통증, 고름·악취, 호흡기 증상 동반, 48시간 내 급격한 악화는 지체 없이 진료가 필요합니다. 집에서는 긁지 않도록 보호하고 자극 물질 노출을 중단하세요.

5-1. 사진과 기록은 어떻게 남길까요?

동일 조명에서 매일 같은 거리로 촬영하고, 가려움 지수(0~10), 먹음/배변/행동 변화를 함께 메모합니다. 약·샴푸 사용 시 제품명·시간·반응을 꼭 기록합니다.

5-2. 진료실에서 꼭 물어볼 질문은?

가능한 원인 목록, 필요한 검사(피부 스크래핑·우드램프·배양), 예후와 재발 방지 계획을 체크합니다.
  • 고열·무기력·악취 고름 = 즉시 진료
  • 48시간 내 확산·통증 증가 = 경고
  • 사진·시간·제품 기록 = 진단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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