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고양이 구내염이란? 증상과 원인
1.1. 고양이 구내염의 정의
고양이 구내염은 입 안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잇몸과 입천장, 혀 주변까지 염증이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통증이 매우 심해 식사 거부, 침 흘림, 구취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1.2. 원인과 유발 요인
구내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FIV, FeLV, 칼리시바이러스 등), 만성 치주질환, 면역 시스템의 이상 반응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고양이 구내염은 단순한 잇몸 염증이 아니라, 전신적인 면역 문제로 인한 복합적인 질환일 수 있습니다.
💡 알아두세요
초기 증상일지라도 방치하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2. 약물치료 옵션: 항생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2.1. 항생제 사용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을 억제하기 위해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아목시실린이나 클린다마이신 같은 약물이 대표적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않습니다.
2.2.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
염증 반응을 완화하기 위해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같은 스테로이드나,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이 처방됩니다. 단, 장기 사용 시 부작용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TIP
장기적인 약물 의존은 피하고, 수의사와의 꾸준한 상담을 통해 사용 기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3. 발치 수술의 필요성: 언제 전발치가 필요한가?
3.1. 발치 수술의 원리
고양이의 구내염이 심하고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치아 자체가 면역 반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발치 수술이 고려됩니다. 발치는 염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3.2. 전발치가 필요한 시점
입안 전체에 염증이 퍼졌거나, 여러 치아가 흔들리며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전발치(모든 치아 제거)가 수의사에 의해 권장됩니다. 이는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알아두세요
전발치 후에도 고양이는 통증이 사라지면 사료를 잘 먹으며, 오히려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4. 수의사의 판단 기준과 치료 프로세스
4.1. 임상 진단과 검사
치료 전 수의사는 구강 검사와 함께 혈액검사, 바이러스 감염 여부(FIV, FeLV 등)를 확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면역 관련 질환 유무가 매우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4.2. 치료 방향 결정
수의사는 증상의 정도, 고양이의 나이, 체력 상태, 기존 질환 유무 등을 종합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약물치료를 우선 시도하고 반응이 없을 경우 발치 수술을 고려하는 단계적 접근이 일반적입니다.
✨ TIP
수술 여부를 고민 중이라면, 두 곳 이상의 동물병원에서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회복 과정과 관리 팁
5.1. 수술 후 회복 단계
발치 수술 후에는 통증 완화제를 투여하고, 약 1~2주간은 습식 사료나 미음 상태의 음식을 제공해야 합니다. 출혈과 염증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꾸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5.2. 장기적인 관리 방법
회복 후에도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면역 강화 보조제 급여가 도움이 됩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 습식 또는 반습식 사료 제공
- 상처 부위 관찰 및 약 복용 여부 체크
- 면역 보조제 꾸준히 급여
자주 묻는 질문
Q: 고양이 구내염은 자연 치유되나요?
A: 대부분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자연 치유는 어렵습니다. 치료가 필수입니다.
Q: 전발치 후에도 사료를 잘 먹을 수 있나요?
A: 예. 통증이 사라지면 오히려 더 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Q: 구내염의 근본 원인을 완전히 없앨 수 있나요?
A: 일부 면역성 요인의 경우 완치보다는 관리 중심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Q: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A: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