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 생선 좋아하니까 줘도 괜찮겠지?”
하지만 알고 계셨나요? 고양이에게 생선은 잘못 급여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연어나 참치캔, 가다랑어 등은 AAFCO 기준상 제한이 필요한 식재료입니다. 이 글에서는 고양이에게 급여해도 되는 생선과 위험한 해산물을 구분해 안전한 급여법을 알려드립니다.
📚 목차
🐟 고양이에게 생선을 먹이는 것은 안전할까?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생선의 향과 맛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모든 생선이 고양이에게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생으로 제공되는 해산물은 심각한 비타민 결핍, 중금속 중독,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생선을 주더라도 익힌 흰살 생선만 소량 제공해야 하며, 자주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생선은 고양이의 자연식이 아님을 기억하세요. 육식 동물로서 고기는 필수, 생선은 보조입니다.” — 수의영양학자 Kim 박사
⚠️ 생연어, 가다랑어, 참치캔 등 급여 주의 식재료
고양이에게 자주 제공되는 생선류 중, 다음과 같은 식재료는 급여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재료 | 주의 이유 |
---|---|
생연어 | 비브리오균, 연어기생충(Salmon poisoning) 위험 |
가다랑어(가쓰오부시 포함) | 히스타민 함량 높아 알레르기 유발 가능 |
참치캔 | 나트륨 과다, 오메가-3 불균형, 중금속(수은) 우려 |
말린멸치 | 염분과 인 함량이 높아 신장에 부담 |
💡 Tip: 생선을 주고 싶다면, 생, 통조림, 말린 형태보다는 익힌 무염 상태가 훨씬 안전합니다.
✅ 익힌 흰살 생선 등 급여 가능한 해산물
모든 생선이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조건을 지킨다면 고양이에게 해로운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영양 보충이 가능합니다.
- 도미, 명태, 대구: 익혀서, 뼈와 껍질 제거 후 급여
- 연어: 냉동 숙성 후 익힌 상태로만, 소량 제공
- 홍합, 새우: 껍질 제거 후 삶아서, 주 1회 이하로
📌 고양이용 생선 급여 체크리스트
- 익힌 것만 급여
- 무염, 무기름, 무양념 상태
- 작은 양으로 간식 수준
- 기저질환(신장, 방광 등)이 있다면 수의사 상담 필수
📋 수의사 권장 기준(AFFCO 포함) 요약
고양이의 건강한 식단을 위해 AAFCO(미국사료협회)와 수의사들이 권장하는 기준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AAFCO 기준 핵심 요약
- 고양이는 필수 아미노산인 타우린을 반드시 식이로 섭취해야 함
-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균형이 중요 (생선 중심 식단은 불균형 초래 가능)
- 칼슘:인 비율 준수 필수 (생선에 인 과다)
특히 참치캔이나 연어캔과 같은 제품은 AAFCO 인증 사료가 아닐 경우, 간식용으로만 제한적으로 제공해야 하며, 주식으로 활용해서는 안 됩니다.
“생선 급여는 주식이 아닌 간식의 개념으로, 균형 잡힌 사료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 한국반려동물영양학회